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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 신림 ] 신림명물 백순대 타워다녀오다
    먹는거 2020. 7. 16. 00:00




    안녕하세요 외로운 뚱땡이의
    외뚱입니다

    좋아하고 존경하는 언니가 아이를
    키운다고 코로나 덕분에 6개월 동안
    밖에서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가
    두 아이가 둘 다 어린이집에 가는 날
    오랜만에 밖에서 데이트를 하게 됐어요

    광명에 사는 언니 인대 신림까지 와주었는데
    메뉴 선정을 잘 못하는 저를 알고
    오랜만에 백순대의 메뉴를 정해줬어요
    개인적으로 최애 메뉴 중 하나거든요

    신림 순대타운 301호 전라도 여수 집
    영업시간 09 : 00 ~ 02 : 00
    전화 02 - 885 - 3011


    저는 이 집을 고등학교 때부터 다녔던 곳이에요
    사장님인 어머님이랑 아버님도 오래 보기도 했고요
    친절하시기도 하시답니다 물론 다른 매장 사장님들도
    친절하신 건 당연한 거고요 사실 다른 매장은 안 가봐서
    잘은 몰라요


    울산 MBC 경성 판타지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네요

    그렇게 자주 왔는데 방송에 나왔는지 몰랐어요
    이게 바로 블로그를 시작 알게 된 것이라고 해야 하나
    매장을 꼼꼼히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긴 거 같아요


     


    기본 반찬으로는 흰 무 깻잎 양념장이 나왔었는대
    언젠가부터 참기름에 깨소금 솔솔 올라간
    간을 주시더라고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길
    불 옆에 놔두니 참기름이 마르기 전에 빨리
    먹는 게 맛있다는 조언도 해주십니다
    역시 친절하셔요


    아직 볶기 전 이런 비주얼입니다
    쫄면 버섯 당근 양배추 떡 곱창 기름 두르고
    아직 먹기 전인대도 군침이 도네요

   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가만히 내버려두면
    오셔서 볶아주십니다
    남자 사장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대화하는 거
    딸 대하듯 같이 이야기를 갑자기 하시니
   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
    제 친구들을 데려갔을 때 당황하는 친구들이
    몇 명 있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놔요

    볶기 전 사장님이 백순대에도 혹시
    고추 넣어줄까 물어보세요 매콤한 맛을
    좋아하시는 분들은 넣으시면 될 거 같아요
    어차피 양념장에도 고추는 들어가는데
    저는 매운걸 잘 못 먹는 쪽 인대
    볶다가 보니까 매운맛이 날아가는 건지
    무 덕분에 매운맛을 못 느끼는 건지
    엄청 맵지는 않더라고요


    백순대 12.000원
     다 볶아져서 완성된 백순대의
    비주얼입니다 볶고 나면
    마지막에 부추랑 깨소금을 올려줘요


    전라도 여수 집 301호는
    적립카드도 있어요 10번 가면 한번 서비스를
   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좋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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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총평

    신림 명물 백순대는 건물이 두 군대나 있어요
    제가 가는 곳은 원조 순대타운
   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전라도 여수 301호점이에요
    한건물에는 1층은 한 가게로 되어 있고요
    나머지 층들은 여러 점주님들로
    나누어져 있어서 호갱이 없다고 할 순 없어요
    시장 같은 분위기예요 저녁시간에 가면
    시끌벅쩍한 분위기가 좋아요

    음식은 고소한 함과 느끼함이 두 가지 맛나요
   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 쌈 싸름 한 깻잎에 싸서 먹고
    또는 양념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고추랑도 함께
    먹으면 정말로 맛이 좋아요

    양이 엄청 많아서 2인분의 양은
    최대 3명 이서는가야 다 먹고 올 수 있어요
    볶음밥까지 먹으고 오고 싶다 하신 분들은
    여자 세분이서 가서도 백순대는 약간 남기고
   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요

    저는 둘이 가서 매번 볶음밥은 먹지 못하고 왔지만
   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고 조금만 달라고 해도
    많이 주시고는 왜 다 못 먹었냐고 맛없었냐고
    말씀해주실 정도로 다정하신 여자 사장님

    아쉬운 점은 혼자서 가서 먹기엔 양이 많아서
    혼자는 못 간다는 점이 있고요
    포장은 1인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
    대신 조리가 안되고 비조리로 포장이 된답니다

    백순대를 드시러 가신다면 전라도 여수 집
    꼭 한 번 다녀와보세요 추천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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