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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인덕원 ] 해장엔 역시 홍차이 짬뽕/짜장/볶음밥먹는거 2020. 7. 22. 00:02
안녕하세요 외로운 뚱땡이의
외뚱입니다
친구 부부와 함께 오랜만에 셋이서 한잔하고
친구네 집에서 잠을 자고 난 다음날
해장을 위해서 친구의 추천으로 찾게 된 홍차이
뭘 먹을까 엄청난 고민을 하는 친구에 비해
속이 안 좋았던 저의 메뉴는 단일 짬뽕이었는대요
친구는 짜장과 볶음밥 중 고민을 하길래
그럼 셋다 시키자 라는 답이 나왔습니다
한번 온 거 먹고 싶은 거 못 먹고 가면
서운할 거 같기도 하고
친구의 애절한 먹고 싶은 눈빛을 보았기에
점심메뉴로 타임 이벤트 같이
잡채밥 굴짬뽕이 7.000원에 판매 중이에요
특선 메뉴
탕수육 + 쟁반짜장 20.000원도 판매 중이었어요
내부 모습입니다 복층 형식으로
2층으로 나뉘어 저 있어요
친구의 말이 여긴 24시간이라
배달도 된다고 하더라고요
저같이 혼자 자취를 하는 분들께는
굉장한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죠
제가 중국집을 태어나서 2번 밖에 와보질 않아서
부모님들이랑 한번 왔을 때
코스요리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
메뉴판의 이 페이지가 혹시
코스 요리 같은 메뉴 인가 봐요
게살 수프는 각 메뉴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네요
기본적으로 중식집에서 배달을 시켜먹는 메뉴 중
면류가 처음 페이지에 있었고요
다음 페이지는 밥류 다음엔 잠채 밥을 먹어볼까 해요
알찬 세트 메뉴도 빠질 수 없게 있었습니다
저희가 충족하는 메뉴가 없어 수
세트로는 시키지 못했어요
이번에 메뉴판 페이지는
안주류 같은 메뉴가 있었어요
앞전에 메뉴들도 물론
술 한잔 하며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있지만
닭고기 새우탕류 해삼류로 구분이
되어 있어서 술 한잔 하고 가기 좋
은 구성의 안주류였어요
마지막 페이지는 술과 음료 등이 있었고요
술을 즐겨 먹지 않는 저에겐 생소한
중국술이 많았어요 신기했습니다
여담이긴 한대
친구가 짜장면과 볶음밥을 고민하길래
일단 셋다 시키자 말을 했는데
다 먹을 수 있겠어?라고 말을 한 지 5초 지났나
맛보기 탕수육도 있어! 먹을래?라고 하길래
그건 다음에 오빠랑 오면 먹자 진정을 시켰답니다
메뉴를 두 개만 시켰어도 탕수육을 시킬까
고민했지만 탕수육 까진 자신이 없었어요
단무지 양파 춘장 김치가
기본으로 나오고요
재활용하는 거 같지 않아서
좋았어요
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중국집은
반찬을 재사용한다는 말을 들어서
배달시킬 때도 단무지랑 양파를
먹어본 적이 없어요
주문을 할 때부터 매번
안 주셔도 된다고 했어서
볶음밥을 시켜 주 주신 짬뽕국물 인대요
아무리 저희가 짬뽕을 시켰다고 한들 입이 둘 인대
국물을 하나만 주더라고요
약간 서운했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
볶음밥 7.000원
고기 짬뽕 9.000원
짜장면 5.000원
저는 한 개씩 메뉴를 찍는 거는 자신이 있었으나
단체샷은 어찌 이렇게 망할 수가 있을까요???
이 정도면 발로 찍었다고 볼 수 있는대
사실 배도 고픈 친구 앞에 두고 면이 불면 안될 거 같아
대충 찍었다고 변명 좀 해볼게요
사진으로는 아무리 봐도 느낌이 안 나와
이렇게 영상이라도 찍어 봤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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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평
친구의 추천으로 찾아간 인덕원에 위치한
홍차이 중식집은 전철역과도 가깝고
배달도 24시간이 되는 곳이라 근처에
사시는 분들은 편리하게
이용이 가능한 곳 같아 좋았어요
짜장면은 면발도 살아있는 면발같이
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게 식감도
먹기 좋았습니다
고기 짬뽕은 약간 심심했어요
면발이며 야채 식감은 좋았는데
속풀이용으로 저는 동네에서 시켜 먹는
얼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
볶음밥 먹을 때 나오는 짬뽕 국물이
더 해장용으로 맞다고 생각이 들었어요
해장을 하러 간 건데 해장을 못하고 온 거 같아
속상했어요
볶음밥은 세 가지 메뉴 중 친구와
둘이 유일하게 한메 뉴를 다 먹은 것이었어요제 ★★★★★중
★★☆☆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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